`여유만만`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채정호가 "일 중독일 경우 폭식을 유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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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가짜 식욕` 편으로 꾸며져 철학과 교수 이종관,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채정호, 윤수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채정호는 "가짜 식욕이나 폭식은 일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이 겪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경쟁심이 정말 심하다, 주위에 직장동료들이 자신보다 앞서 가면 경쟁심과 열등감이 생긴다. 그에 따라 스트레스가 심해져 먹는 걸로 해결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유정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2위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중독이다. 그러나 욕을 먹지 않는다. 오히려 칭찬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장유정의 말에 채정호는 "게임중독, 도박중독, 등 다른 중독은 욕을 먹는데 일중독은 칭찬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정호는 "이런 일 중독으로 폭식을 하게될 경우 퇴근 후 운동이나, 개인적인 산책길에서 생각을 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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