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이사온지 하루만에 참변? 용의자도 거주민 '충격'

입력 2015-02-23 16:57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이사온지 하루만에 참변? 용의자도 거주민 `충격`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졌다.



23일 오전 7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모 씨 일가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 씨는 숨지고, 박 씨의 부인과 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 6층에서도 다른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 씨 일가족은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 거주민 고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고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 폭력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사회가 강팍해지고 있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엽기적인 일이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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