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버드맨` 최고 작품상 영예 안아...
아카데미 시상식 버드맨
아카데미 시상식애서 `버드맨`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영화 `버드맨`은 헐리우드의 슈퍼히어로로 나섰던 남자가 퇴물이 된 뒤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재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보이후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을 누르고 작품상을 수상해 지난해 최고의 영화로 등극했다.
남우조연상에는 `위플래쉬`의 J.K 시몬스가 수상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아내의 사랑과 현명한 희생 그리고 인내에 감사하다.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면 한번 전화를 드리세요. 부모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우조연상에는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올랐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상에서도 처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아카데미 관계들과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한다. 모든 제작진, 훌륭한 감독을 비롯해 자신의 아이들과 남편, 친구들, 부모님에게 감사한다. 이런 천재적인 작가와 스태프진과 배우들과 장시간 함께 작업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장 기대받았던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드 레드메인이 수상했다. 그는 "지금 어떤 심정인지 말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을 잘 광을 내서 보관하겠다. 사람들의 지원과 후원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겁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거머줬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한 기사에서 이런 글을 봤다. 오스카상을 타는 것은 아마 수명을 5년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것이다"라며 "내 남편이 연하라서 내가 오래 살아야 한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대단하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한번 보고싶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멋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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