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내 패널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이 한계에 도달해 패널 가격 상승이 더는 어렵다"며 "특히 세트 평균 가격 대비 패널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고점에 있어 패널업체의 실적 모멘텀 역시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애초 예상했던 6조8700억원, 3600억원보다 더 높은 7조2500억원,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보다 높은 평균 환율이 유지되고 있고 중소형 제품의 계절 변동성이 과거보다 적으며 TV 패널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TV 패널 가격 상승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과 하반기 갈수록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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