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아베 향한 돌직구 "전쟁범죄 감추는 사람 있다"

입력 2015-02-24 09:28  



`중국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장`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이 아베 일본 총리를 향해 던진 돌직구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을 방문 중인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2차 세계대전의 확립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전쟁범죄를 감추려는 이들이 있다"며 "냉전의 정신은 역사의 휴지통에 던져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로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일본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역사수정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정조준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토론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을 비롯해 약 80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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