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조영구, "20년 전 생방송에 늦어 차사고 났다고 거짓말을"

입력 2015-02-24 12:23  

`여유만만` 조영구, "20년 전 생방송에 늦어 차사고 났다고 거짓말을"



방송인 조영구가 `여유만만`에서 20년전 생방송 사고에 대한 일화는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꾸며져 이승연 아나운서, 심리분석 전문가 이동철, 예술인문 학자 이동섭, 국어국문학과 교수 강유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영구는 "20년 전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영구는 "생방송을 앞두고 늦잠을 자 약속시간을 어겼다. 그래서 차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민은 "그 정도 거짓말은 괜찮다"라고 조영구를 위로 했다.



이에 조영구는 "거기서 거짓말을 끝냈어야 되는데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차를 박아 진짜 사고처럼 위장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조영구는 "당시 차사고 거짓말을 한 후 생방송에 갔는데 다행히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라고 20년 전 방송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조영구의 말에 이정민은 "지금 와서 말하는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구는 "20년 전이라 지금 말하면 공소시효는 다 끝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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