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교량·터널 등 공사 계획단계부터 시민 참여

입력 2015-02-24 11:15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철·교량·터널 등 모든 건설공사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단계에서 계획 착수초기에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각 단계별로 주민합동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시로 설계추진사항에 대한 의견과 기술적 토론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주민대표, 유지관리기관으로 구성된 설계자문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기반시설을 시가 만들고 시민이 이용하는 과거의 패러다임을 없애고,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이용하는 패러다임으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다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인 이용자 중심의 기반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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