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외아들 사망 소식에 자살시도 했지만…"

입력 2015-02-24 11: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송해, "외아들 사망 소식에 자살시도 했지만…"

송해가 외아들의 사망 소식에 낭떠러지에서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송해는 외아들 사망 후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송해는 "큰딸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바로 뛰어갔다. 수술실에서 새어 나온 아들 목소리를 들었다. 거기서 `아버지 나 좀 살려주세요`라는 소릴 들었다. 살려줄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죽고 나서 6일 동안 정신 없이 그냥 잊어버렸다"며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란 프로그램을 신나게 할 때였는데 암만 마음을 잡고 부스에 들어가도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 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송해는 "아들이 집안의 기둥이었다. 약수동에서 조금만 가면 남산 팔각정이다. 거기에 낭떠러지가 있었는데 괴로운 마음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뛰어내렸다. 그런데 운명이 참 이상하다. 나뭇가지 위로 떨어진 거다"며 "죽지 말라는 신호구나 싶었다. 그럼에도 그 이후에도 방황을 많이 했다. 병원생활도 6개월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 활동을 하는 분들이 애정이 참 대단하다. 그때 내가 그러고 나서 기력이 없어서 피골이 상접해 입원을 했는데 고 양석천, 고 배삼룡, 구봉서 씨가 날 쳐다보면서 왜 누워있냐고 하더라. 그 소리에 나도 웃어버렸다. 저들이 바라는 것이 그렇다면 힘을 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