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찬 대게 속살처럼 즐길거리 가득 ‘울진대게축제’

입력 2015-02-24 11:53   수정 2015-02-24 11:55



차디찬 바람이 불지만 겨울의 동해바다는 많은 매력을 갖추고 있다.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를 마주하면서 낭만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해산물은 겨울바다만의 매력을 한껏 살린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별미는 바로 ‘대게’다.

대게의 본 고장이라 하면 단연 울진을 떠올릴 수 있다. 울진의 해안선을 따라가다 죽변항과 후포항에 들르면 속이 꽉 찬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등장한 `후포리 남서방처갓집`이 이슈가 되면서 후포항을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울진대게는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해역에 위치한 대형암초인 왕돌초에 가장 많이 서식한다. 왕돌초는 어족자원이 풍부해 대게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대게잡이가 활기를 띤다.

날이 추워질수록 대게는 더 신선하고 맛있어지며, 1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껍질 속에 살이 차올라 1월 중순부터 초봄까지 가장 맛있는 대게를 먹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 한마음광장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제철 대게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대게 홍보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관광객 경매체험,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울진대게·붉은대게 무료시식 외에도 개막 축하행사,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대게뚜껑 소원지 달기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매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는 대량의 게살이 추가돼 어떤 곳에서도 맛볼 수 없던 울진대게 특유의 깊은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관계자는 "울진대게축제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에서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바라보고, 선상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제철 맞은 대게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축제에는 많은 부대행사가 마련돼 더욱 알차고 풍성한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uljin.go.kr/index.sk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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