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마돈나’ 그녀의 멘토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Run To You”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쓴 앨런 리치 (Allan Rich)의 함성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 이들은 백인, 흑인, 라티노이다. 미국의 팝시장에는 다양한 피부색이 존재하지만, 유독 Asian Face는 없다.
J-pop, K-pop 기획사들이 도전해 왔지만, 어디까지나 J-pop, K-pop의 존재를 각인시킨 것이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melting pot에서 지속가능한 Asian pop icon을 배출한 역사를 찾기가 어렵다.
Mina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 풀뿌리부터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소비하는 global pop 시장에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바닥부터 다져온, 한국계 LA 로컬 singer-songwriter이다.
그녀의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인기 TV쇼 "Keeping Up with Kardashians"와 MTV의 리얼리티 쇼에 삽입되는가 하면, 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에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되고, John Lennon Songwriting Contest에 입상하였, Artists in Music Awards 의 top 5에 올랐다.
“Beautiful Thing”을 타이틀로 한 이번 미니앨범은, 3개의 오리지널 곡들과 3개의 DJ 리믹스가 더 포함되어 있다.
타이틀곡 Beautiful Thing은, 순진무구하던 girl이 한 파티장에서 만난 남자와 은하수라는 공간을 매개로 한 교감을 통해, 아름다움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상큼발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Suddenly를 함께 작업했던 홍성민 작곡가를 통해 재탄생됨과 동시에, 일본의 인기 기타리스트 Kijima Yasuo가 기타 세션으로, Mina의 대화하듯 이어가는 기타의 스토리텔링 또한 곡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2번 트랙 “More Than a Crush”는 미국 인기 TV쇼 “뱀파이어 다이어리” CBS의 “CSI”에 들어간 곡을 만든 스웨덴 작곡가 프로듀서 비욘 제터스트롬 (Bjorn Zetterstrom) 과 작업했으며, 2015년 remix된 버전이 이번 발매를 통해 공개된다.
3번 "Bad Boy"은 그녀를 지도했었고, 셀린 디온 (Celline Dion), 노라 존스 (Norah Jones), 넬리 펄타도 (Nelly Furtado) 등을 프로듀싱한 경력과 더불어 빌보드 1위 싱글을 세곡이나 가지고 있는 스웨덴 출신 작곡가 프로듀서, 마크 돌드 (Marc Dold)와 함께 작업하여, 80년대 “댄싱 퀸 (Dancing Queen)”의 아바(Abba)와 2010년대 할리우드 girl의 교차로에서 들려주는 퉁명스런 사랑노래이다.
4번 트랙 "JINI"는 한국적 아이디어들이 고도의 팝 감각으로 재창조된 노래이다.
황진이가 만약 21세기에 태어났다면, 세계적 팝 아티스트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황진이의 예인으로써의 기질을 댄스 힙합 음악과 가사 / 랩으로 풀어냈다.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한 그녀는, 올해 녹음하여 다음 앨범에 수록될, 태권도의 정신을 녹아낸 곡의 퍼포먼스를 미리부터 구상 중이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 두번째 트랙 More Than A Crush에 맞춘 Mina의 폴 퍼포먼스 비디오가 곧 그녀의 미국 Vevo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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