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여친 두 명 뺏은 고영욱 7월 출소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려"

입력 2015-02-24 17:45  

이준 여친 두 명 뺏은 고영욱 7월 출소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수감된 고영욱이 오는 7월 출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준과의 악연이 새삼 화제다.



(고영욱 이준 사진 설명=방송화면캡처)


이준은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출연자 가운데 엄청난 원수가 있다.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정도로, 과거에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뺏어간 사람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준은 “그 분이 바로 지금 내 앞에 앉아 있는 고영욱이다. 친목모임에서 만난 고영욱과 자연스레 연락처를 주고받았다고 하더라”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것이 달갑지 않아 싸우다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준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준은 “영화 ‘닌자어쌔신’ 촬영 중 만났던 여자친구 역시 고영욱 때문에 헤어졌다. 힘든 연습생 시절부터 곁에 있어준 여자친구라 믿음이 컸다. 하지만 술 사주겠다는 고영욱의 문자를 보는 순간 지구는 둥근데 왜 하필 나만 고영욱이란 사람이 괴롭히는지 무서웠다.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심하게 싸우고 또 헤어지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고영욱이 이준의 전 여친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였다. 이를 들은 고영욱은 이준의 말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3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영욱은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오는 7월 10일 출소한다.


고영욱은 출소 후에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인해 신상정보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이행해야 한다.



신상정보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등을 긴 시간동안 이행해야 하는 고영욱은 7월 출소 후에도 방송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 7월 출소 이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영욱 7월 출소 이준, 고영욱 무섭다", "고영욱 7월 출소 이준, 여자 킬러네","고영욱 7월 출소 이준, 너무했다", "고영욱 7월 출소 이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렇게 된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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