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배우 김희원이 학생들과의 이별의 순간에 눈시울을 붉혔다.
24일 방송될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악역 전문배우 김희원이 학생들과 이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 산업과학 고등학교 편에 전학생으로 출연한 김희원은 악역 이미지와 달리 순박하고 정 많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게차와 굴착기(포크레인)를 운전하고 귤을 따 유통센터에 납품하는 등 특성화 고등학교 수업을 들으며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즐겼다. 또한 체육 시간에는 몸을 날리며 배구경기에 임해 서귀포 산업고등학교 배구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마치고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김희원은 "너희는 뭐든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너희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전 재산이라도 내놓을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이날 김희원은 학생들과 이별하며 눈시울까지 붉혀 ‘악역 전문’이란 수식어를 무색하게 했다. 진정성이 엿보이는 김희원의 고별사에 학생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희원, 순박한 모습 좋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희원, 악역 말고 다른 역도 해보시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희원, 매력있는 배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희원, 영화에서 빨리 보고싶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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