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이준, 과거 악연 다시금 화제 '여자친구 눈독들여?'

입력 2015-02-24 18:00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출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와 배우 이준의 악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이준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의 악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준은 "24년 살면서 진짜 사랑한 사람이 두 명있었다"라며 "한번은 여자 친구의 휴대폰을 보다가, 낯익은 남자 연예인의 이름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분이 바로 고영욱이었다. 깜짝 놀라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당황해 하더라"라며, "나중에 보니 문자메시지까지 있더라. 내용을 보니 `나중에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께`라고 적혀있었다. 결국 여자 친구와 싸운 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준은 "영화 `닌자어쌔신` 촬영 중에도 여자친구가 있었다. 힘든 연습생 시절에도 곁을 지켜주던 그였기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다"라며, "영화 촬영 후 국내에 와서 그의 전화번호를 보니 또 고영욱의 이름이 있더라. 고민 끝에 또 한번 이별을 하게 됐다. 그때는 고영욱이라는 사람이 무섭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교도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영욱은 간간이 가족과 지인들의 면회를 받으며 지내고 있으며, 수감생활동안 어떠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복역기간 중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7월 10일에 출소할 예정이다.

앞서 대법원은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영욱 7월 출소, 아 얼굴도 보기싫다" "고영욱 7월 출소, 벌써 나오는구나" "고영욱 7월 출소, 나쁘네!" "고영욱 7월 출소, 설마 연예계 복귀하지는 않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강심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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