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오가는 추억, 연극 ‘별이 내리는 다락방’

연극 ‘별이 내리는 다락방’이 2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학로 TOM 2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희극작가 닐사이먼의 ‘Good Doctor’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소통의 중요성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9개 에피소드 중 5개의 에피소드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원작의 배경을 현대로 옮겨 라디오 프로그램 도중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치과의사는 퇴임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사연으로 전한다. 한 작가 지망생은 절망에서 희망을 찾았던 추억을 떠올린다. 연극 ‘별이 내리는 다락방’은 치과의사와 작가 지망생 이외에도 순정파 할아버지, 국민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이 가져오는 공감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배우로 함께한다. 손나은, 홍다빈, 손창성, 이소영, 강재경, 유시연, 김민지는 두 달의 연습을 거쳐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연극 ‘맥베스’, ‘아유크레이지’, ‘바라다’의 손중기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