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 금리인상 불확실성 커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를 예단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25일)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연준의 선제지침 문구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 옐런 의장의 발언은 반드시 6월에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옐런 의장이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지켜봐야 한다"며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그리스 문제에 대해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경제정책은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