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꾸셀 컨실러 펜슬, 1만 8000원.
컬러: CC707호
한줄 평: 내추럴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딱!
총평: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품이라서 기대가 컸는데요. 무엇보다 상당히 얇게 발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인이 컨실러를 바르면 경계가 확연하게 생겨서 그 부분만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꾸쎌의 컨실러 펜슬은 아주 얇게 밀착되어 발리기 때문에 베이스메이크업의 컬러와 어색함이 없습니다.
다만 넓은 면적을 커버하기보다는 잡티 하나하나를 커버하는데 탁월한 제품입니다. 펴 바를 수 있는 리퀴드 타입이 아니고 펜슬이기 때문이죠. 넓은 부위를 커버하려고 하면 얼굴에 색칠을 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겪을 수 있으니 도드라지는 점이나 트러블 자국에만 점을 찍듯이 소량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터치를 하는 것을 보면 피부에 컨실러를 살짝 댄다는 느낌으로 아주 살살 그리는데요. 그들이 하는 것처럼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게 살짝 터치만 해도 잡티가 커버됩니다. 그래서인지 베이스메이크업이 두껍지 않으면서 잡티가 없는 깨끗한 피부가 연출되죠. 때문에 내추럴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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