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한중FTA발효 가시화…수혜 업종별 '희비'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2-25 11:23  

<앵커>

지난해 11월 한중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선언에 이어 오늘 양국은 가서명을 완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업종별 수혜주 찾기에 나선 가운데 중국 자금의 국내증시 유입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이번 한중 FTA 가서명에서 정부는 제조업의 경우 중국시장 개방에 집중했고 농수산식품의 경우 우리시장을 보호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가전이나 철강, 석유화학, 기계류 등 최종 소비재와 관련 부품 분야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생산 비중이 큰 완제품보다는 수출 비중이 높은 부품업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과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유망서비스 시장 일부를 개방한 것에 따라 이와 관련된 업종도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엔터테인먼트시장의 개방수준을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고 가장 폭넓게 확대합니다.

사실상 홍콩과 대만이 자국문화권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처음으로 자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대폭 개방하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 서비스 시장임을 감안할때 이와 관련한 산업 개방이 진정한 수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쌀과 밀가루를 제외하고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농수산물이 대거 수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일부 농수산식품 업종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증시 전체로 봤을땐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계 자금의 바이코리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계 자금유입 규모가 향후 100조원 규모로 증가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중 FTA 효과로 인한 수혜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혜택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내용인 만큼 관세인하로 인한 양국 교역 확대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한중 FTA가 위기이자 기회인 셈인 가운데 향후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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