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내일(26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규모 약 400~50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직급 및 근속년수를 기준으로 최대 32개월분의 표준연봉 및 자녀학자금 최대 1천만원,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메리츠화재 전체 임원들도 연봉의 약 20%수준을 삭감해 고통분담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회계연도(2014년 1~12월) 당기순이익은 1천127억원으로 전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인 9개월 분 1천353억원보다 16.7%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경영악화로 지난해 말 근본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과 더불어 임원의 절대 수를 축소하는 등 1차 효율화 작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임직원들과의 상생, 지속경영가능성, 산업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극복을 전제로 노동조합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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