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지나, 뇌염판정으로 팀 해체…한류팬 위로 봇물

입력 2015-02-25 15:25   수정 2015-02-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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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뇌염판정을 받았다.

24일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월 데뷔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던 지나는 작년 연말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

병원에 가서 정밀조사를 받은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인 뇌염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단발머리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측은 숙고를 통해 지나가 소속된 단발머리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나가 더 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3인조 멤버로 활동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그룹을 해체했으며, 마찬가지로 네 멤버에 대해서도 회사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멤버들이 그 사이 더 좋은 길을 찾는다면 회사로서는 바랄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크롬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도 지나가 하루 속히 나았으면 하는 입장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러한 소식은 한류 사이트들을 통해 급속하게 전해졌다. 전달된 기사에는 약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몇몇 한류팬들은 "안돼" "잘 나았으면 좋겠어" "뇌가 부어올랐을 뿐 다른 부분에는 이상이 없다네. 그녀가 잘 됐으면 좋겠어" "왜 이렇게 아픈거야? 이런 슬퍼" "무엇보다 슬픈 일은 지나가 아프다는 거야"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 라며 지나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다른 한류팬들은 "건강이 최선이지! 그리고 다른 세 멤버들이 지나 없이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했다니, 얼마나 멤버들이 친밀한지 알 수 있어" "또 다른 아이돌 그룹 해체 소식을 듣네.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멤버들의 행운을 비는 것뿐이야" "지나가 잘 됐으면 좋겠어 ㅠ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조만간 새로운 회사를 찾았으면 좋겠어"라며 그룹 해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류팬 중에서는 "활동 중단을 한다면 이해가 되지만, 계약을 해지한다는건 이상해. 개인 활동이나 유닛 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멤버 오디션을 볼 수 있었던 거 아냐" 라며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나, 단비, 다혜, 유정으로 구성됐던 4인조 여성 아이돌로, 크레용팝에 이어 크롬엔터테인먼트의 두번째 여성 그룹으로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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