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김현중 전여친 최씨와의 인터뷰 공개...진실은?

입력 2015-02-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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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김현중 전여친 최씨와의 인터뷰 공개...진실은?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가 디스패치와 직접 인터뷰했다.

25일 디스패치는 최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 씨는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통해 김현중과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털어놨다. 최 씨는 김현중을 고소한 뒤 그를 용서하고 재결합, 그리고 임신에 이르게 됐던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최 씨는 김현중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함께 공개하며 김현중이 임신여부를 의심한 적 없음을 확실히 했다.

최 씨와 김현중은 2014년 11월에 다시 만났다. 그 이후 연말까지 대부분 같이 있었다.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도에 함께 있었고 12월에도 거의 빠짐없이 만났다. 김현중은 경찰조사가 진행되던 시점에도 최 씨에게 문자를 보내왔고 최 씨의 생일이던 11월7일 꽃과 케이크를 보내며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최 씨는 디스패치에 김현중과 재결합 과정을 밝혔다. 지난해 9월 김현중이 술을 마시고 찾아와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울기도 했다며 "10월 어느날 현중이가 말하더라. 자신이 버틸 수 있게 잠시만 옆에 있어달라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키이스트는 이들이 12월 헤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 씨는 "그들은 나를 발목잡는 꽃뱀으로 만들었다. 오해를 만들고 불신을 키웠다"고 반박했다.
최 씨가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했을 당시 김현중은 다른 여자와 함께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는 것이 최 씨의 주장이다. 12월31일까지 최 씨와 함께였고, 1월1일에는 새해 안부 인사를 전했지만 2일 친구 커플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것이다. 최 씨는 "나와 헤어진 기간, 그녀를 만날 수 있었겠구나 합리화했다"고 말했다.

김현중이 최 씨의 임신소식을 들은 것은 5일이었다. 김현중은 최 씨의 임신 소식을 알고 갈등을 계속했다. 하지만 검찰조사 결과가 나올 무렵 "결혼할테니 탄원서나 넣어 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부모가 걱정거리였다는 것이다. 최 씨는 "1월6일에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버님은 아이를 원치 않는 모습이었다. 아버님 태도에 현중이가 대신 사과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최 씨에 특정 병원의 특정 의사를 고집했고 통화 중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는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

최 씨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깼다"는 키이스트의 주장에 대해 "내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게 아니라 확답을 드릴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 씨는 결혼 없이 아이를 홀로 책임지기로 결정했다. 최 씨는 "내가 미련했고 내가 선택했다. 내 책임은 내가 지겠다. 난 이제 엄마다"고 결심을 확고히 했다.
한편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의 이야기는 우먼센스 3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우먼센스는 22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씨가 임신했으며 9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김현중과 재결합,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디스패치, 대단하다" "디스패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와는 어떻게 만난거지?" "디스패치가 보도한 최 씨 주장이 진실일까? 김현중 측의 의견이 진실일까?" "디스패치, 최 씨한테 어떻게 연락한 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키이스트)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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