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이들의 사랑 이야기, 연극 '배고파 4탄'

입력 2015-02-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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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고파 4탄’이 오픈런 공연으로 대학로 연진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작품은 연극 ‘배고파’ 시리즈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배고파’는 2007년 초연되어 8탄까지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배고파’ 시리즈 4탄으로 4명의 인물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을 보여준다.

작품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난자’와 시인 지망생인 ‘정자’, ‘빵집 할머니’, 중년의 남자 ‘존나쓴’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자’는 몇 년째 등단만을 기다리는 시인 지망생이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정자’를 만난다. ‘정자’는 ‘난자’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빵집 할머니’는 연하인 ‘존나쓴’을 짝사랑한다. 그녀는 ‘존나쓴’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존나쓴’은 ‘빵집 할머니’에게 부담을 느낀다.

이번 공연에서 시인을 꿈꾸는 ‘정자’ 역으로 배재현과 김능우가 무대에 오른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난자’ 역은 이효선과 권현진이 맡는다. 신호용과 장덕원은 형사인 ‘존나쓴’ 역을 연기한다. ‘빵집 할머니’ 역으로는 이현선과 김수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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