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향년 23세로 사망 '추측성 기사, 악의적 표현 자제 부탁'

입력 2015-02-26 09:37  

베이비카라 멤버 소진(2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5일 DSP미디어는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라며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이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며 "따라서 유족의 뜻에 따라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24일 오후 소진은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에 대해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소진은 지난해 카라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소진은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카라의 새 멤버로 발탁되지는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베이비카라 소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이비카라 소진, 좋은 곳으로 가시길" "베이비카라 소진, 편히 쉬세요" "베이비카라 소진, 그 곳에선 평안하길" 등 추모의 뜻을 전했다.(사진=DSP미디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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