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26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천89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9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분기별 가계신용 증가폭이 29조8천억원을 기록한 것은 한국은행이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4분기 가계신용이 급증한 것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습니다.
지난 4분기 예금은행 대출은 17조7천억원 증가했는 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15조4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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