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과 동반귀국한 이병헌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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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함께 귀국했다.
이날 이병헌은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알고 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건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병헌은 “조금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 가장으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쳤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병헌은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저로 인해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감수하고 안고 가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정 동반 귀국 이병헌 사과, 이병헌은 정신차려야" "이민정 동반 귀국 이병헌 사과, 이민정이 불쌍" "이민정 동반 귀국 이병헌 사과, 이병헌에게 낚인 세 여자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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