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오리진)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겠다고 결심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25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 15회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참혹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황정음과 지성(차도현)의 비극적인 사랑에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은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린 어린 시절, 지성을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예감했고 지성의 다중인격을 치료하기 위해 기억을 찾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자신이 학대의 방관자임을 알게 된 지성이 황정음과의 이별을 결심하며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 김진만 PD는 앞서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종합 선물세트같은 작품이다. 초반에 코믹, 미스터리같은 장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굉장히 절절한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금까지 진취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으로 독보적인 여자주인공 캐릭터로 우뚝 선 황정음이 얽히고 설킨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슬픈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지성을 위해 기억 찾겠다고 결심했는데, 이들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황정음, 기억 찾아도 잘 이겨낼 거라 믿음!" "황정음, 매 회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람" "황정음, 비극의 줄리엣 되려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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