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두 인격(로빈, 구서진)이 동시에 한지민(장하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 11회에서 현빈(로빈)은 한지민이 있는 펜션을 찾았다.
현빈(로빈)은 장하나를 만나자마자 기습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하나에게 "다들 나한테 허상이라고 말할 때 나에게 손 내밀어줬고, 내가 살아있는 걸 느꼈다. 내가 구서진의 가짜고 허상이라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뭐겠냐"며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현빈(구서진)은 장하나에게 "자기를 믿으면 세상에 두려울 거 없다는 아버지 말씀으로 줄 잘 탔냐"고 물었고 이에 장하나는 "한동안 무서웠다. 주문처럼 외우면서 연습했다"고 답했다.
이에 현빈(구서진)은 "지금 내가 그 상태인가보다. 나도 주문처럼 외운다. 외우면서 22년 전 묻었던 과거를 똑바로 보는 연습을 한다. 당신 때문에 내가 변했다. 당신이 날 변하게 했다. 돌아와라 기다릴게"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장하나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이드 지킬, 나` 현빈 두 인격 고백, 한지민 고민이겠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멋있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연기하는 두 인격 다 좋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로빈과 구서진 역할 둘다 너무 완벽하게 연기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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