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특집 드라마 `눈길`에 출연한 아역배우 김향기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향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은 일제 강점기 말, 비극적인 운명 속에 피어나는 두 소녀의 우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김향기는 가난이 지긋지긋한 철부지지만 속 깊은 종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향기는 이미 캐릭터와 한몸이 된 듯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무엇인가 걱정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심통이 난 모습 같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향기는 이번 작품을 위해 강원도 철원, 소록도 등의 지방을 오가며 강추위를 견디며 촬영 했다. 특히 얼음이 채 녹지도 않은 차가운 강물에 손을 담그는 장면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의 우려와는 달리, 담담히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역시 김향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찍이 김향기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밝은 연기뿐 아니라 성숙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온 김향기가 드라마 `눈길`에서는 어떻게 캐릭터를 표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길` 김향기, 연기 기대된다" "`눈길` 김향기, 아역배우인데 연기 정말 잘한다" "`눈길` 김향기, 강추위에도 열연" "`눈길` 김향기, 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겠다" "`눈길` 김향기, 극 중 배역에 완전히 몰입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은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와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 보기 위해 제작됐다. 이 드라마는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마니아들을 생성한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3.1절에 편성된 `눈길`은 KBS1를 통해 방송된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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