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공항패션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동반 귀국한 가운데 공항패션이 눈길을 끈다.
배우 이병헌이 협박녀 고소사건과 관련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부인 이민정과 26일 오전 8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다.
이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예정됐던 5시 50분에서 1시간 여 비행기가 연착돼 7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약 1시간 가량 대기하다가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려든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코트로 배를 가렸고 이병헌은 이민정의 허리를 감싸서 먼저 바깥쪽으로 이동시킨 뒤 다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사과를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잘 알려진 사람이고 가장으로서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드렸다"며 "이 일은 모두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비난도 오롯에 제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어떤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했는지 알고 있지만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긴 시간이 흘렀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만삭의 부인 이민정에 대한 미안함도 언급했다. 이병헌은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 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면서 "이 자리 빌어서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병헌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황급히 공항을 떠났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세편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할 에정이며, 오는 4월로 예정된 이민정의 출산 시기에 맞춰 출산 준비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의 패션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이민정은 그라데이션되는 투톤의 트렌치 코트로 볼록 나온 배를 감췄다. 그러나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은 높은 굽의 통굽 부츠를 신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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