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호산업 인수합병 이슈로 아시아나항공 주가이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대기업의 인수 참여는 긍정적이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여객 수요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신규 대형 항공기 도입과 일본 여행객 증가로 작년 4분기부터 여객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들어 탑승률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38억 원으로 흑자전환한 뒤 2분기에는 757억 원으로 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라 연료비가 작년보다 33% 줄었고, 여객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은 오는 3분기 여름 성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 연구원은 "금호산업 인수합병 프리미엄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로 올해 이후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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