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이 `킬미, 힐미`에서 지성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눈물까지 내비치며 형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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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극본 진수완)에서 안국(최원영)은 오리진(황정음)과 이별하고 온 차도현(지성)의 마음을 누구보다 헤아리기에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도현이 약해지지 않도록 따끔한 한 마디를 하는 등 형제보다 깊은 우애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안국은 취기에 소파에 누워 있는 도현에게 "꼴 보기 싫으니까 일어나세요"라며 도현을 일으켜 세웠고 이내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럴 때일 수록 잠이 보약"이란 말과 함께 도현의 목에 수건을 두르고 이마에 찜질을 올려두는 등 살뜰히 도현을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안정 시켰다.
특히 안국은 아픔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도현의 마음을 꿰뚫 듯 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도현에게 안대까지 준비해줬고 안대를 쓴 채 눈물 흘리는 도현의 모습에 가슴 아픈 표정으로 함께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여 도현은 물론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최원영, 연기 정말 잘한다", "`킬미, 힐미` 최원영, 지성 케미 슬퍼", "`킬미, 힐미` 최원영, 지성을 챙겨주는 사람이네", "`킬미, 힐미` 최원영, 다음주가 기대된다", "`킬미, 힐미` 최원영,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성의 호적 엄마인 민서연(명세빈)을 둘러싼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극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최원영을 볼 수 있는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사진=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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