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금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5억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특히 맥주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간 수입 최고치를 경신했고, 와인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맥주 수입량은 1억1,800만ℓ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는데
맥주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5.9%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병을 330㎖로 환산할 경우 3억5,700만병이 수입된 것으로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인 1인당 8.8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최대 수입국은 일본(27%)이고 네덜란드(15%)와 독일(15%)이 뒤를 이었다.
와인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3,300만ℓ로
1병을 750㎖로 환산하면 4,400만병으로, 성인 1인당 1.1병을 수입한 셈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0.1%의 증가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와인 증가세가 둔화됐다.
최대 수입국은 칠레(26%)였고 스페인(21%), 이탈리아(15%) 순이었다.
반면 위스키와 사케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700만ℓ로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사케 수입량도 전년보다 1.7% 감소한 380만ℓ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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