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박광일이 `방랑시인 김삿갓`이 삿갓을 쓴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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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전라남도 화순`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이각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김삿갓은 왜 삿갓을 쓰고 여행을 했냐"라고 박광일에게 물었다. 이에 박광일은 "자신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을 방랑하면 비도 오고 햇볕도 비추는 데 실용성이 있어 삿갓을 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광일은 "앞서 과거시험 당시 할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조상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에 삿갓을 썼을것이다"라며 "삿갓을 쓰면 하늘에 있는 조상님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삿갓을 썼다. 이에 이정민은 조영구에게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니까 정말 잘생겼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항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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