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동반 귀국, 공항패션 보니…`만삭에도 킬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함께 동반 귀국한 가운데 두 사람의 공항 패션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11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입국했다.
이병헌은 입국장에서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쳤다. 모든 일이 나로부터 비롯됐기에 오롯이 그 비난도 나 혼자 받는 것이 마땅하다" 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후 이병헌은 "무엇보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모자랄 만큼 빚을 졌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다. 죄송하다" 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모델 이지연과 글램 출신 다희를 자신에게 50억 요구 및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혐의로 체포돼 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오는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과 이병헌의 패션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이민정은 그라데이션되는 투톤의 트렌치 코트로 볼록 나온 배를 감췄다. 그러나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은 높은 굽의 통굽 부츠를 신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이병헌은 캐주얼한 라운드 티셔츠에 블랙 계열의 상하의와 모자로 비교적 수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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