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배 가리며 귀국…`투톤 코트+통굽`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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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함께 귀국한 가운데 두 사람의 공항패션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8시께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를 통해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무거운 표정과 차분한 모습으로 나란히 등장했다.
특히 오는 4월 출산을 앞둔 이민정의 패션이 주목을 받았다. 이민정은 그라데이션되는 투톤의 트렌치 코트로 볼록 나온 배를 감췄다. 그러나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은 높은 굽의 통굽 부츠를 신어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은 캐주얼한 화이트 컬러의 라운드 티셔츠에 검정 니트와 청바지를 입었고 검정 모자를 써 수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이병헌은 임신한 아내 이민정을 먼저 공항 밖으로 내보낸 뒤 카메라를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병헌은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 드렸다.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했는지 잘 안다"라며 "내 어리석음 때문에 긴 시간이 흘러버렸다. 제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이병헌이 사적인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고소하면서 두 사람은 기나긴 곤혹을 치르게 됐다. 이후 다희와 이지연은 해당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은 다희와 이지연에 각각 1년 형과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정 배 이병헌 이민정,킬힐..""이민정 배 이병헌 이민정,만삭이 킬힐을?""이민정 배 이병헌 이민정,사죄하며 살아야할듯""이민정 배 이병헌 이민정,표정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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