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손수 쓴 청첩장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있다.
조달환은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다음달 21일 서울 한강 반포지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조달환은 결혼식에 앞서 27일 소속사를 통해 캘리그래피 청첩장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청첩장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글이 조달환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조달환의 이색 청접장에는 혼례를 의미하는 청사초롱 그림과 `왼손 고백`으로 시작하는 감성적인 글귀가 써있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조달환의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이는 `왼손고백`은 "당신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왼손으로 써봐요. 오른손은 멋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왼손은 서툴지만 제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 사랑해요"라는 글귀와 함께 신부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청접장에는 `잔치합니다`라는 문구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데, `결혼`이라는 단어 대신 순우리말인 `잔치`라는 단어를 사용해 편안하고 담백한 느낌을 주고 있다.
KBS2 설 특집 `스타는 투잡중`에 출연해 캘리그래퍼로 활동하는 특별한 이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조달환은 드라마 `천명`,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캘리그래피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한편 조달환은 KBS2 `스파이` 촬영과 함께 결혼식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달환 청첩장, 직접 손으로 쓰다니...대단하다" "조달환 청첩장, 로맨틱하네" "조달환 청첩장, 결혼 축하해요" "조달환 청첩장, 캘리그래피로 해서 신선하다" "조달환 청첩장이 화제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채움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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