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상장지수증권, Exchange Traded Note)’을 3일(화) 상장했다.
이 상품은 S&P바이백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자사주 매입을 테마로 하는 국내에 첫 상장상품이다.
100% 환헷지 상품으로 환리스크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바이백(Buyback)이란 자사주 매입을 의미하는 말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요한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1980년부터 2013년까지 성장기업 가운데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이 78%에서 40%로 하락한 반면,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은 28%에서 43%로 증가했다.
또 2007년 이후 평균 자사주 매입 수익률은 약 3%로 배당수익률(1.9%)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상장한 바이백 ETN은 견실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 투자하면서, 선진국의 주주환원 정책인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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