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입주물량 급감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38%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도시형생활주택 제외) 입주물량은 총 15곳 8천714가구다.

이는 지난 달 입주물량인 2만299가구와 비교해 1만1천585가구가 줄었고, 지난해 3월 1만 3천920가구에 비해서는 5천206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서울에서만 총 2곳 4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2월 8천250가구에 비해서 7천753가구가 줄었다.

지방은 총 13곳 82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3곳 1천38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경남 1곳(1308가구), 울산 1곳(1112가구), 충북 2곳(1029가구), 충남 1곳(1024가구), 경북 1곳(952가구), 광주 2곳(750가구), 세종 1곳(538가구), 강원 1곳(120가구)순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조사 결과 특히 수도권에서 3월 입주물량이 2월 대비 크게 줄었다"며 "봄 이사철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