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중간 정산 사라진다

내년부터 일반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를 연이어서 이용할 때도 중간정산 없이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만 통행료를 내면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한국도로공사, 9개 민자고속도로법인과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 체계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타다 민자고속도로를 타게되면 민자구간 요금은 따로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민자고속도로는 별도의 요금징수 시스템이 있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지 않은 차량의 경우 요금을 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정차를 해야하는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통행료 징수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이런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