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유호정, 아기 울음 소리에 당황…백지연 눈치 챘나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아기 울음소리에 당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3회에는 서봄(고아성 분)의 아기 울음 소리에 당황하는 최연희(유호정 분)와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는 집 안에 울려 퍼지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왜 잠을 안자고 우는가"라고 물었고, 연희는 "우리가 (아기를)데리고 잔 적 없잖아"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정호는 "땀이 난다"며 "제일 강적"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물을 한 잔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영라(백지연 분)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놓고 간 부적을 돌려줬다.
지영라는 친구들에게 "(최연희가) 피하는게 분명하다. 부적을 돌려보냈는데 비서를 통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라"라며 의심했다. 그는 "그런데 웃기다. 밤에 나와 통화할 때 멀쩡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며 호기심을 키워갔다.
지영라와 송재원(장호일 분)은 최연희의 수상한 낌새를 두고 이리저리 정보통을 동원해 정보를 캐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서봄(고아성 분)이 출산할 때 119 구조대를 불렀던 것을 알게 됐고 신고당시에는 임산부 진통, 출동했을 때는 부정맥 환자로 엇갈린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송재원은 한정호(유준상 분)에게 전화를 걸어 별일이 없는지 캐묻기 시작했다. 송재원은 "그런데 연희가 어디 안 좋냐"고 물었다. 한정호는 "아내가 아픈 것이었다. 가끔 그런 증상이 있다. 금방 진정됐다. 그래도 고맙다. 안부 물어주고 언제 한 번 보자"고 통화를 마무리했다. 집안 전체가 서봄과 한인상(이준 분)의 임신과 출산을 숨기느라 급급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JTBC `밀회` 안판석PD와 정성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