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지난해 영업익 111억원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5-03-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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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업체 씨젠(대표이사 천종윤, 09653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44억원, 영업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한 기록이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 및 신제품 상용화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증가로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에는 그 동안 분자진단 대중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국내외 인허가 및 보험수가 이슈가 해결돼 매출성장과 이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 5위 업체인 베크만쿨터사와의 제품공급계약에 이어 올해 역시 다수의 글로벌 진단회사들과 B2B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씨젠은 최근 미국 FDA 인증과 캐나다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MuDT’ 기술기반의 신제품 상용화를 통해 분자진단 주요시장인 미국 및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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