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대학교육협회 임원진과 4일 간담회를 갖고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고용부와 대교협이 적극협력하기로 약속하고 MOU를 체결했다.
한국대학교육협회는 전국 4년제 대학의 협의체로 임원진은 대학총장들로 구성됐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년에는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여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며 "15년 기준 전 부처의 청년 고용 관련 사업 예산이 1조 4천 억 원에 달하고, 지난 10여 년 간 스무 번도 넘는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지만, 성과도 불명확하고, 청년의 체감도도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현장과의 소통 및 눈높이 홍보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년연장과 임금체계 개편,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기성세대가 꼭 해결해야 할 책무라고 말하고, 청년고용TF를 구성해 그간 추진해 온 청년대책들을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능력중심사회로 가기 위한 기본 전체로서 NCS 기반 직무중심 채용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교수, 취업지원담당 부서, 산학협력단 등 대학의 각 주체들이 협력하여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총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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