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YESCO Electronics)`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 미국 유타주에 세워진 `예스코`는 도심 속 건물 옥상에 설치되는 대형 전광판에 쓰일 LED 디스플레이를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윈과 코스모폴리탄, 아리아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형 호텔의 옥외 간판들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기존 LCD 패널 기반의 실내용 제품부터 옥외용 대형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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