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과 함께 양회의 한축인 전인대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7%로 지난해 대비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지 기자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중국의 정기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리커창 총리의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국의 `12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중국의 올 한해 국내총생산, GDP 목표치는 7% 안팎으로 설정됐습니다.
지난해 목표치 대비 0.5%포인트 하향된 수치로 11년 만에 최저 목표치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수치가 제시됐다"며 중국의 성장률 속도 조절은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지난달 마무리된 지역별 양회 결과, 전체 31곳 가운데 22곳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낮춘 바 있습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목표는 3%, 무역증가율 목표는 6%로 각각 설정됐습니다.
CNBC는 "중국 정부가 경제 모델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통화정책과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위안화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고, 중국의 올해 국방 예산은 10.1% 증액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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