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결코 용납 안돼"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3-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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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뒤 오늘 피습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철저한 수사와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주철기 수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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