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아파트 전셋값·매매가 1년새 최대폭 올라

입력 2015-03-05 13:31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가격은 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작년 말과 견주면 매매가격은 0.82%, 전세가격은 1.23%나 오른 것.

전셋값은 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0.18%는 작년 3월 10일(0.19%)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세 물량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사철을 준비하려는 매수 문의가 증가, 가격 수준이 상승했다"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로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5%)이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주(0.20%)보다 상승 폭이 컸다.

서울도 전주 0.21%에서 0.24%로 더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강북(0.19%→0.20%)이나 강남(0.23%→0.27%) 모두 마찬가지였다.

구별로는 서초구(0.64%), 강남구(0.43%), 강동구(0.32%), 성북구(0.28%), 노원구(0.2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0.28% 올라 시·도 중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은 0.17% 상승했다.

지방도 0.11%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매매가격 역시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주(0.10%)보다 더 높은 상승률(0.13%)을 보였다.

아파트 매맷값이 이처럼 많이 오른 것은 2013년 10월 14일(0.14%)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7%)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권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이어지며 0.12%,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 인근 지역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0.23%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구(0.67%), 서초구(0.41%), 강동구(0.35%), 노원구(0.30%), 동작구(0.13%) 등이 많이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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