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자료사진=LA다저스) |
등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실전 무대에 오른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뒤로 밀렸다"고 전하면서 "그레인키가 12일, 류현진은 13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예정, 지난 겨울 트레이드 된 맷 켐프와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켐프는 2011시즌 홈런 하나가 모자라 역대 5번째 40-40클럽 가입자가 되지 못했던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부상했지만, 다저스와 장기계약(8년간 1억6000만 달러) 이후 부상 등으로 하향세에 접어든 타자다.
류현진은 5일 마지막 점검 차원의 불펜피칭에서 34구를 던졌다. 오는 8일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13일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등 부상 회복은 순조롭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캠프 합류 후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등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검사도 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틀 동안 훈련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은 지난 3일 불펜피칭을 재개했다. 이후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다저스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4-6 패했다. 6일 열리는 2차전에는 에이스 커쇼가 첫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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