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해리슨 포드,경비행기 사고로 중상··'위독'→'심각'

입력 2015-03-06 10:54  

미국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가 경비행기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이날 미국 태평양시간으로 오후 2시 25분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경비행기를

직접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 착륙하다가 중상을 입었다는 것.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기기 파편이 튀어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이 돌아오기는 했으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의 상태는 애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후 `심각`으로 완화됐다.

골프장의 한 직원은 미국 언론에 포드의 얼굴이 피로 뒤덮였고 의사 두 명이 포드를 급히 치료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화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시리즈에 출연한 포드는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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