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사진=방송화면캡처/ 제니스엔터테인먼트)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자신이 걸그룹 멤버라고 밝힌 가운데 제스트 소속사 측에서 이를 인정했다.
제니스미디어콘테츠 측은 6일 “상대 여성 B씨는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그룹의 멤버가 맞다”면서 “앞서 밝혔듯 허위사실유포로 B씨를 먼저 고소했었다”고 밝혔다.
전날(5일) 제니스 측에 따르면 A와 B씨는 작년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제니스 측은 B씨가 허위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니스 측은 올해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성서를 내고, B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같은 달 23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자신이 고소 당했다는 사실을 안 뒤 A를 고소했고,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했다는 게 제니스 측의 설명이다.
반면 6일 한 매체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B씨는 자신이 2011년 데뷔한 한 걸그룹의 멤버라고 밝혔다. B씨는 제스트 측에서 자신이 SNS에 글을 남기거나 협박했다고 한 것에대해 없는 사실이라며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덧붙여 B씨는 성폭행 사실이 밝혀지면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A를 소환 조사하고, 대질조사 등을 검토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스트 성폭행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스트 성폭행 논란, 뭐가 진짜야", "제스트 성폭행 논란, 믿을 수가 없네", "제스트 성폭행 논란, 진실을 알려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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