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 인생역전 이뤘다

입력 2015-03-09 08:18  



‘떴다 패밀리’ 진이한이 인생역전을 이뤘다. 영화제 금상 수상과 억대 상속으로 돈과 명예를 얻었음에도 여전히 겸손함을 드러내 ‘무결점 훈남’에 등극한 것.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8회에서는 노력의 결실로 동석(진이한 분)이 돈과 명예를 모두 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끝순(박원숙 분)의 유산 상속자로 동석이 정해진 것은 물론, ‘상속자 확정은 이미 지난 미션 수행 중 정해져 있었다’는 충격 반전이 드러나 재미를 더했다.

과거 미션 중 동석은, 끝순이 살고 싶어 했던 인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제작비와 종태(정한헌 분)의 프로포즈 반지 값으로 백지 수표를 내밀었고, 고민 끝에 끝순은 백지수표에 자신의 전 재산을 적었던 것.

또한 동석은 하루아침에 100억이 넘는 큰 재산을 받게 됐음에도 불구, ‘나는 상속자가 아닌 공동 재산 관리인으로서, 필요로 할 시 가족의 동의 하에 유산을 나눠주겠다’며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무결점 훈남’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 “끝순씨가 소망했던 인생을 담은 이 작품을 고단한 인생을 걸어 온 우리 할머니, 끝순씨에게 바칩니다”라며 틈틈이 작업했던 영상을 가족들에게 공개해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그 작품이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데 이어 유명 영화사에서 미팅제안까지 받는 등 제작자로서도 성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석이 억대 상속자가 됐다니!! 대박! 동석이 될 줄 알았음!!”, “동석이 꿈도 이루는 건가요? 이제는 당당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음주면 떴다 패밀리가 끝난다니..벌써부터 너무 아쉬워요”, “우리 동석이는 그렇게 큰 돈을 받아도 흐트러짐이 없네요! 역시 멋지다 최동석!”, “동석이 인생에 초록불 켜지나요~ㅋㅋ 동석이의 꿈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편 준희(이정현 분)와의 사랑을 위해 극 말미에 돈과 명예를 포기하고 떠나는 장면이 등장, 극의 재미를 한층 높인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다음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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