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늘 새벽 가진 미디어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를 포함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이 주식시장에 또 한번의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 김민지 기자와의 전화연결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오늘 새벽 애플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애플TV, 레티나 맥북, 애플워치 등을 공개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연 애플워치에 집중했습니다.
애플워치의 버전은 총 세 가지. 기본형, 스포츠형, 그리고 고급형인 `애플워치 에디션`입니다.
배터리 수명은 약 18시간이고,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39만원부터 1,1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다음달 10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24일부터 본격 출시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애플의 신제품, 애플워치에 대한 시장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증권사 번스타인은 애플워치가 올 하반기에만 7,500만대 팔릴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판매대수가 5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전망입니다.
애플워치가 통화, 일정 입력 등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디지털 터치`기능 있다는 점에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신중론도 상당합니다.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에는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그 누구도 최강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한 시장 전문가는 "애플 워치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고 비판했고, 마켓워치는 한 기사를 통해 "애플워치 고급형도 절대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신중론과 낙관론이 양분되는 상황에서 오늘 새벽, 3대지수 가운데 나스닥의 상승폭은 가장 제한적이었고, 애플의 주가는 0.4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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